2011년 2월 1일 화요일

2011년 종합편성PP 출범! 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 | 대부의 지혜

작년 구랍 31일, 방통위가 종합편성PP (이하 종편 PP라 칭함. 보도PP 1개) 4개사를 선정 발표하였고, 주요 언론사를 대주주로 하는 종편PP사가 올해 하반기(또는 내년초)에 출범하게 되었다.

그동안 디지털칭기스가 주창하였던 미디어 시장의 지각 변동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다.

이제 미디어 시장은 '경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기존 플랫폼 사업자라 할 수 있는 지상파, 케이블, 위성, IPTV 사업자에다가 신규로 진입하는 종합편성PP가 가세하는 그야말로 미디어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각 사업 진영간의 합종연횡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업자들은 새로이 진입하는 신규 사업자들의 경계와 사업 방향에 촉각을 곤두 세우면서도, 정부에 기존 시장의 수성을 위한 법적 규제 완화(간접 광고 시장 등)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요구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한정된 광고 시장 (2010년 기준 연간 약 3조원 / 지상파 2조, 케이블 1조원)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조성되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띨 것이다.

현재 종편PP 사업자들은 법인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방통위, 문광부 등 정부에는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의 인접 주파수 채널 배정을 직/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주파수 대역은 그동안 기존 케이블 사업자(특히 TV 홈쇼핑 PP사업자)들이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송출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확보하고 있는 채널 대역으로, (M)SO사업자들의 입장에서는 채널 편성권과 연관되어 있는 매우 민감한 사안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종편PP 1개사가 기존 지상파사의 인접 대역으로 진입을 시도 할 경우, 홈쇼핑 사업자들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M)SO 입장에서도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긍정적 신호,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제작/유통 신규 시장 확대 가능성

종편PP의 시장 진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있다. 신규 방송 콘텐츠 제작 & 유통시장의 확대로 약 3천억원 이상의 시장이 새롭게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방송 사업자들의 경우 연간 콘텐츠 투자비용이, KBS 약 6천억원, MBC 3천억원 내외, SBS 2천5백억원 내외, CJ 미디어(현 CJ E&M) 1천 1백억원 (약 10여개 채널, 2010년 콘텐츠/제작 투자 잠정치) 규모의 투자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종편PP사업자들의 경우 콘텐츠 투자비용이 유료 방송시장임을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잡았을 경우 (CJ E&M의 50% 추정)에도 연간 최소 500억원 (채널 기준) ~1천억원 이상 상회하는 투자를 하여야만 기존 지상파(계), CJ 등 선도 MPP사업자들과의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종편PP사업자의 미래 전략, 포지셔닝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가장 효율적이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이는 종편PP가 기존 미디어 시장에 충실하게 협력하면서, 적대적 관계 설정이 아닌 대화와 상생으로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 시장 조성을 통해 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고, 따라서 국내 미디어 산업이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 할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칭기스는 국내 뉴미디어 1세대로써, 동종업계 종사자의 한사람으로써, 종편PP사들의 도전과 시장 안착을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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