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7일 월요일

태블릿 PC 전용 더 데일리(The Daily) App 출현과 새로운 발상 | 대부의 지혜

출처 : 매일경제

태블릿 PC 전용 미디어 더 데일리(The Daily)가 출현하였다. 잡지도 아니고 신문도 아니지만 매일 신선한 뉴스를 제공한다.

더 데일리는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폭스사(뉴스 코퍼레이션 소유주)와 애플(Apple)이 손잡고 만든 태블릿 PC 전용 멀티미디어 앱(App)이 최근 핫이슈로 등장하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아이패드용 일간지 더 데일리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전격 공개하였다.

재밌는 사실은 로퍼트 머독이 소유한 폭스(Fox)사는 미국 3대 방송사로 자리매김하면서 독점적 지위로 유명하며, 애플사 또한 고가 프리미엄 콘텐츠 & 디바이스 제공 전략으로 전 세계적으로 순이익을 가장 많이내는 회사인데, 공교롭게도 두 회사가 제휴하여 아이패드 태블릿 전용 신문을 만들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더 데일리는 1년 구독료 39.99달러(한화 약 4만 5천원), 1년 365일 매일 발간된다고 한다.

디지털칭기스는 스마트 & 소셜 미디어, 태블릿 PC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창간한 더 데일리를 축하하면서, 출현 의미와 기존 미디어 시장에 미치는 함의를 분석해 보았다.

첫째, 더 데일리 론칭은의 등장 시점이 매우 적절하다는 것이다.

현재 웹(web) 및 앱(app) 시장은 TV, Cable, 포털, PC 등 고정형 시장에서 모바일 등 이동형 앱시장으로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 미디어와 태블릿 혁명은 디지털 생태계 사이클 구조를 완전히 뒤바뀌어 놓을 만큼 혁명적이다.

더 데일리는 바로 이러한 속성을 간파한 혁신적 서비스 사례라고 평가 할 수 있다. 스피드(속도)가 경쟁력이 되는 핵심을 간파한 전략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다 저널리즘 추구와 디지털 뉴스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시도하였다는 점은 다분히 실험적 성격을 띄고 있다. 이점에서 성공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둘째, 양방향 융합 미디어를 지향한다.

기존 신문, 잡지, 동영상 서비스가 텍스트 기반위의 보조적 서비스 제공에 머물었다면, 더 데일리는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면서 텍스트, 사진 및 동영상 멀티미디어 포맷이 결합된 융합형 앱을 목표로 하였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화려한 비주얼과 디자인, 터치 스크린 등의 편의 기능은 소비자(이용자)의 기호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기존 신문 매체들의 경우 한정된 콘텐츠 업데이트 에다 이마저도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이용자들에게 식상함을 주어왔다. 이런 이용자의 속성을 간파하고 출현한 더 데일리는 한발 앞선 빠른 업 데이트(보도 기사에 의하면 200명의 New Yorker誌, Forbes誌, New York Post誌 그리고 다양한 출판사로부터 100여명의 인력 스카웃하여 최고 인력투입) 제공과 풍성한 멀티미디어 이미지 영상 제공을 유입하려고 한다.

그동안 신문사들의 변신은 처절하리 만큼 혹독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변신의 변천은 대략 이렇다. 초기 단순 오프라인 인쇄 매체에 머물던 서비스 지면을 대폭 확대하였고, 온라인 서비스 동시 제공에 이어 2~3년 전부터 단말기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지만, 여전히 수익 모델 부재에 허덕이고 있다.

신문 매체사의 고전은 날로 치열해지는 무한 경쟁속에 생존을 위한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진화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었다. 이 같은 구조틀을 더 데일리가 출현하면서 완전히 기존 과ㅣㄴ행을 뒤짚는, 차별화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디지털칭기스가 눈여겨보는 대목은 더 데일리의 이러한 실험적 서비스 (물론 자본력의 힘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가 이미 고착화 되어 있는 기존 언론사들에 경종을 울리면서 종전에 일반적으로 추구했던 광고 + 구독료, 부대 수익의 획일적 비즈 모델을 탈피 할 수 있는(있게 해주는) 계기로 작용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데일리의 창간 이념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저널리즘을 원한다.' 라는 캐치 플래이드처럼 빠르게 확산되는 스마트 미디어, 태블릿 PC 시장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가 고객(이용자)의 만족도가 더해지고, 조기 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뉴스 언론사의 역사를 새로 쓰면서 세계 언론사의 부러움속에 이를 모방하는 유사 비즈니스 출현이 잇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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