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3일 수요일

아이패드(IPAD) 2, TV의 보완재인가? | 대부의 지혜

아이패드2의 주요 용도가 TV 영상, 신문(뉴스정보), 동영상 , 게임, 사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 도구로의 측면이 강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TV의 일부 기능을 확장, 또는 대체한다면 어떻게될까?

그동안 디지털 TV, 즉 전통적 매체를 통해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 STB(셋톱박스) 단말기를 거쳐야 이용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기능을 활용하면 이러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2에는 AV 기능이 있는데, 이는 TV 또는 게임콘솔과 연동하여 시청 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반대로 STB에 녹화된 VOD 영상을 아이패드2로 내려받아 시청 할 수 있다.

2010년 하반기부터 미국 유료 방송사들은 TV 시청 도중에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퀴즈도 풀고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 맞춤형 융합 콘텐츠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예를 들어 ABC Grey's Anatomy 의 Sync App 서비스의 경우 방송 도중에 송출되는 배우의 음성을 어플리케이션이 인식하여 퀴즈나 부가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의 음성 싱크(Sync)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더불어 AR(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하여 TV 방송 시청 도중에 화면을 비추면 각종 부가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국내 사례로는 CJ헬로비전이 론칭한 Tving 양방향 서비스에서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성화시키면 100여개의 채널과 수천편 이상의 VOD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여기에 미투데이 연동 기능을 이용하면 TV 시청 도중에 채팅을 할 수 있다.

아이패드2는 The Daily, Hulu, Netflix 등 신문, 방송사들의 정보,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TV의 경쟁주체가 아닌 미디어 소비를 더욱 자극시켜 방송사에 이로움을 주는 보완재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방송사 입장에서도 자사의 콘텐츠를 이용자(소비자)에게 어떻게 어필하고 홍보할 것이며, 시청률 상승을 고민할 때 이처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현재의 미디어 소비 트렌드를 간파하였다면, 아이패드2의 AV 기능을 간과하지않고 적극 활용하는 디바이스의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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