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2일 수요일

키넥트(Kinect), MS의 새로운 블루오션 되나? | 대부의 지혜


2010년 11월, MS사에 의해 XBox 360용 키넥트(Kinect for Xbox 360)라는 게임 기기가 출시되었다.
키넥트(Kinect)는 발매 10일만에 100만 대를 돌파하더니, 2011년 5월 기준으로 급기야 1천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검색 분야에서 구글(Google)에게, 모바일 영역에서는 애플(Apple)에게 시장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키넥트라는 소위 대박 상품을 터뜨리며 기사회생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키넥트에 대해 전문가들은 MS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아이팟,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의 제품과 좀 더 유사하다고 평가한다. 그동안 MS는 홍보에 수 억 달러를 지출하고도 2류 상품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빙(Bing)과 윈도우 폰 7(Windows Phone 7)이 그랬었다. 그렇지만 키넥트는 달랐다.

키넥트는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모든 사람들이 키넥트를 좋아하고 있다. 키넥트는 필적할만한 경쟁 제품이 없는 인기 있는 소비자 가전 제품으로 애플의 아이패드와 유사하다.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MS가 SDK를 출시하고, '해킹'을 용인 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MS의 정책은 저작권 침해, 위조품, 해커, 그리고 비용을 치르지 않고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사투를 벌여왔다.
그런 MS가 키넥트 해킹을 통해 마케팅, 의료, 비즈니스, 컴퓨터 과학,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로보틱스를 위한 기술에서의 커다란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가상 섹스용 키넥트 버전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을 정도로 응용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키넥트 기술은 도입하여 운영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 독일 뮌헨 기술 대학의 연구진이 매직 미러(Magic Mirror)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인체 구조에 대한 학습을 목표로 개발된 본 시스템은 인체 내 구멍을 통해 사용자의 몸 속 모습을 보여준다

마케팅 도입 사례로 AR도어(ARDoor)라는 러시아 업체가 쇼핑객들이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어 볼 수 있는 매장 내 거울(mirror)인 AR 도어 키넥트 피팅 룸(AR Door Kinect Fitting Room)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본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이 다른 옷을 갈아입어 본 모습을 화면에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위의 2가지 사례 모두 키넥트의 테크놀로지를 응용한 산물인 것이다.

이처럼 키넥트는 대담한 새로운 혁신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산업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아직 무료 배타 버전을 출시하고 있지만, 차후 상업용으로 출시되면 써드파티 용으로도 활용 될 전망이어서 더욱 많은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윈텔(MS + INTEL) 30년 독점 협력이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등장한 키넥트(Kinect) 서비스가 위기의 MS 虎를 구해 낼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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